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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유(창혁) 사범님도 기뻐하시리라 생각합니다"
작성자 | 관리자1 작성일 | 2015-08-20 조회 | 68



▲ 제5기 SG배 우승을 차지한 박승화-최정 조.


부부 대 선후배.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페어는 어느 팀이었을까.


최철한-윤지희 부부, 박승화-최정 선후배가 맞붙은 제5회 SG배 페어바둑최강전의 결승전이 18일 SG그룹이 운영하는 충남 아산 아름다운CC 클럽하우스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열렸다.


SG배는 덤베팅제를 채택하고 있다. 두 팀 모두 6집반을 적어낸 관계로 돌만 가렸다. 덤베팅제는 대국 전 용지에 덤을 적어 공개한 후 덤을 많이 써낸 팀이 제시한 덤으로 흑을 잡는 독특한 방식으로 2회 대회부터 적용해 정착됐다. 두 팀이 제시한 덤이 같을 경우에는 돌을 가려 맞힌 쪽이 선택권을 갖는다. 베팅제’는 페어바둑에 일가견이 있는 SG그룹 이의범 회장의 아이디어였다.


최철한-윤지희 조의 흑번. 초반은 이색포석으로 출발한 최-윤 조가 좋은 흐름이었는데 중반을 지나면서 박승화-최정 조가 승기를 잡았다. 결국 220수 만에 박-최 조가 불계승을 거두면서 우승을 차지했다.


이번 대회 예선전에는 67개팀이 참가해 본선시드 9개팀과 본선을 치렀다. 예선부터 출전한 박승화-최정 조는 예선에서 서건우-배윤진, 박시열-이유진 조를 꺾었고, 본선에서 이형진-김지은 아마(32강), 이창석-김규리 아마(16강), 안성준-이민진(8강)을, 준결승에서 전기 준우승자 커플인 조한승-김혜림을 따돌린 이어 결승에서 최철한-윤지희 조까지 누르며 파죽의 7연승으로 정상까지 올랐다.


제5기 SG배 페어바둑최강전 본선 결과 (☞클릭!)


최정은 대회 최초로 두 번째 우승이며 박승화는 대회 첫 우승이다. 최정은 2012년 2회 대회에서 스승 유창혁과 짝을 맺어 대회 첫 우승에 올랐고, 박승화는 2013년 3회 대회에서 김혜림과 출전해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.


이전에 유창혁과 여러 차례 같은 팀이 됐다가 팀을 바꾼 최정은 국후 인터뷰에서 "유 사범님도 기뻐하시리라 생각한다."라고 했다. 박승화는 "유 사범님이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한다."라고 했다.



▲ 결승전이 끝났다.



▲ "유(창혁) 사범님도 기뻐하시리라 생각합니다" (최정)



▲ "군입대가 걸려 있어서 ^.^;"(박승화)- 다음에도 같은 팀이 되는 게 어떠냐는 최정의 제안에.



▲ 수읽기의 바다에 깊이 빠져들자 무표정이 된 박승화-최정 조.



▲ 수읽기의 바다에 깊이 빠져들자 무표정이 된 박승화-최정 조.



▲ 지금까지 부부 팀이 나올 경우 높이 오르기가 어렵고 오히려 다툼이 난 경우가 많았다. 그러나 최철한-윤지희 조는 이번 대회를 치르는 동안 한 번도 다툰 적이 없다고 밝혔다.



▲ 페어바둑은 두명씩 앉아서 대국하기에 개인전에 비해 손을 멀리까지 뻗어야 한다.



▲ 부부팀은 포석을 잔뜩 준비해 왔다. 신포석 시대다.



▲ 박승화-최정 조(백)는 쉴새없는 공격으로 응전.



▲ 박승화가 자신의 좌상 쪽에 착점하고 있다.











▲ 충남 아산에 있는 아름다운CC에서 SG배 결승전이 열렸다.



▲ 이곳 클럽하우스 안에 대국실이 마련됐다.




▲ 클럽하우스 입구.


▲ 주인을 기다리던 트로피들.




▲ 정대상 심판의 대국개시 선언으로 제5기 SG배 결승전이 시작되었다.



▲ 박승화는 수비스타일. 그러나 파트너 최정이 자꾸 싸움을 거니까 그에 발맞추어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는 반대로, 함께 싸우며 움직였다.



▲ 최철한-윤지희 조는 무게감 실리는 결승전이었음에도 파격적인 포석을 선보였다.



▲국후 최철한-윤지희 조는 "초반을 잘 짰는데..."라며 아쉬워했다.





▲ 초반부터 공세로 나선 박승화-최정 조.



▲ 최정의 착수 장면.



▲ 최철한이 다른 여자기사와 파트너가 되어 대국할 때 관전하면서 차라리 내가 나갈 걸 하며 답답해하던 윤지희. 이번 기 직접 출전히 팀을 이뤘는데, 결승전까지 높이 올라왔다.



▲ 윤지희.



▲ 최철한.




▲ 박승화.



▲ 최정.



▲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후원사 이의범 SG 회장과 나란히 서서 기념촬영했다. 이 회장은 이 대회 규모를 더욱 키울 생각이라고 말했다.


출처 - 오로바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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